공주, 찾아가는 정보화교육 ‘호평’
공주, 찾아가는 정보화교육 ‘호평’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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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농민 대상…12월 중순까지 전개

공주시가 급변하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저소득층과 농민들에 실시하고 있는 정보화교육이 주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오지 농촌마을을 순회하며 전개해 온 정보화 교육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모·부자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찾아 정보화마인드를 손수 익히고 있다.
농한기에는 낮 시간대를 활용해 학교시설에서, 농번기에는 농림수산부 이동버스로 마을현지에서 실시해 온 정보화교육은 2일 현재, 90여회에 걸쳐 530여명이 교육을 이수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다.
공보전산실 전산직 공무원들이 바쁜 일과 속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주민들과 1대 1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의 호응도 매우 높은 상태다.
특히, 농번기인 봄에서 가을까지 야간시간(오후 7시~9시)대에 이동버스를 활용, 5도2촌 주말도시 마을을 찾아 주민들에 인터넷 활용기초를 비롯 아래한글, 파워 포인트 등의 교육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함께, 전산직 공무원들이 일부 희망가정을 순회하며 컴퓨터 기능 체크와 함께 바이러스감염 여부 등도 직접 살펴주고 있어 주민들이 고마움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번 정보화교육으로 컴맹을 탈출했다는 의당면 두만리 전용주(남, 60) 이장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동버스를 통해 저녁 늦게까지 교육을 받아 보기는 처음”이라며 “시청 공무원의 친절한 교육에 감동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농촌현장을 찾아 주민 정보화교육을 직접 전개해 온 최위호 공보전산실 정보화담당은 “컴퓨터 자체를 몰랐던 농민들이 컴퓨터를 활용, 각종 농사정보를 수집하고 농산물직거래 등을 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곁을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관내 농촌마을을 중심으로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공주/정상범기자
3457js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