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단, 어린이 안전 동영상 제작
산업안전공단, 어린이 안전 동영상 제작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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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우산속 엉뚱소녀’등…온라인 통해 무료 제공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안전 동화 2편을 제작,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안전 동화는 약품사고의 위험성을 소재로 한 ‘꼼꼼닥터 의 구급상자’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다룬 ‘노란 우산속 엉뚱소녀’2편 이다.
‘꼼꼼닥터의 구급상자’는 7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과학실험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이 약통에 표시를 하지 않아 다른 약통과 섞임으로써 동생의 감기약을 찾아주지 못하는 곤란한 상황에서 ‘꼼꼼닥터’가 나타나 약품의 올바른 보관과 사용법을 알려준다.
‘노란 우산속 엉뚱소녀’는 어린이가 그림, 피아노를 배우러 가고, 선물을 주러 가는 상상을 하다 빗길에 교통사고의 위험에 처한다는 내용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비오는 날에는 밝은 색의 옷을 입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4541건으로 2003년 2342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며 “특히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의 60.8%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린 시절부터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면서 “안전 동화는 자칫 딱딱하기 쉬운 안전의 중요성을 재미있는 그림과 아이들의 일상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고 덧붙였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현재 전국 약 3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시범학교를 운영 중에 있으며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교재를 매년 개발하는 등 조기안전교육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염효인기자
hiu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