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 5조5115억원 편성
내년도 예산 5조5115억원 편성
  • 신아일보
  • 승인 2007.10.31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 시의회 정례회에 예산안 상정
인천시는 2008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년도 살림살이를 꾸리기 시작하여 11월 시의회 정례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한다고 31일 밝혔다.
2007년 10월말로 발표한 2008년도 인천시 예산규모는 총 5조 5,11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2007년도 예산규모에 비하여 12.3%(6,053억원) 증가한 규모로 이중 일반회계는 3조 3,649억원으로 전년도 예산 대비 2,203억원(7.1%)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2조 1,466억원으로 전년보다 3,850억원(21.8%)이 늘어났다.
시는 2008년도 인천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규모를 지난달 19일 최종결재를 거쳐 확정하고, 시의회에 제출키로 하고 예산안 제출에 앞서 23일에 인천시의회 의장단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예산안 설명회를 갖고 내년도 예산에 대한 설명을 마쳤다.
시는 2008년도 예산편성은 ‘세계 일류 명품도시 인천 건설과 시민들의 기본적인 복지 수요 충족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중점 편성 방향은 인천도시 브랜드 세계화를 위한 2009 세계도시엑스포와 2014 아시안게임의 착실한 준비를 위한 인프라 확충 등에 중점을 두었으며, 동북아 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건설 및 고부가가치산업 구축, 산업정보화 인프라 구축, 공원 및 녹화사업,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지속 투자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도시공간의 재창조를 위한 구도심 재생사업과 도시개발로 조화롭고 품격 있는 도시 건설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으며, 최고의 정주여건 조성과 자립형 복지체계 구축으로 함께하는 복지, 같이 가는 사회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시민들의 기본적인 복지 수요 충족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및 아동,노인, 장애인, 여성 복지와 함께 공원 녹지 및 문화 도시 인천 창조에도 중점을 두고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지방세 수입은 내년도 우리경제가 다소 낮은 5%의 실질성장을 이룰 것이 예상되지만, 인천광역시는 구도심 재창조 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발전을 통하여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으로 올해 보다 8.6% 늘어난 2조 365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보다 1,617억원을 늘려 편성했고, 세외수입은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로 올해 당초예산 보다 18.3% 늘어난 1조 9,665억원으로 당초예산 보다 3,038억원을 늘려 편성했다.
중앙정부 재원인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5.1% 줄어든 1,944억원이며, 국고보조금은 올해보다 15.7% 증가한 1조 223억원으로 1,387억원이 증가하여 국고보조금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방채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7.4%, 134억원이 줄어든 1,667억원을 편성했다.
이중 투자재원의 효율적 확보를 위하여 중앙재원인 국고보조금과 지방채 재원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에 집중 투자하고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시민에게 되돌려주는 차원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부문에 중점 배분했다.
2008년 예산은 오는 12월 7일 시의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유기동.문태범기자
ykd4608@hanmail.net
tb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