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서 ‘동일하이빌’ 준공식 개최
카자흐서 ‘동일하이빌’ 준공식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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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토건, 나자바르바예프 대통령등 참석
충남 천안소재 중견업체인 동일토건이 카자흐스탄의 신 행정수도인 아스타나 경제특구내에 동일하이빌 아파트를 준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동일토건에 따르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지난 24일 신행정수도 아스타나에 대규모로 짓고 있는 동일하이빌 아파트 건축현장을 전격 방문, 한국의 건설기술을 격찬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날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수뻬르, 수뻬르(최고라는 뜻의 러시아식 발음), 카자흐스탄 최고의 아파트다”라고 연발해 국내 건축기술의 우수성을 세게에 알렸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지난 2005년 10월 동일하이빌이 카자흐스탄에 처음 선보인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데 이어 2년 만에 건축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현지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동일토건은 지난 2005년 7월 아스타나 경제특구 마기스트랄가 20만㎡를 6개 블록으로 나눠 19∼33층짜리 2409가구 신축에 들어가 지난 20일 A블록(581가구) 완공 및 입주식을 했다.
나자르바예프의 이번 방문은 모델하우스 방문 때 자국 기업들을 향해 “앞으로 아파트는 동일처럼 지으라”고 지시를 내릴 만큼 완성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초 입주식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일정문제로 불참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이날 입주가 진행중인 A블록의 261㎡ 형을 찾아 30여 분간 둘러봤고 이 자리에는 아스카르 마민 아스타나 시장, 김일수 주 카자흐스탄 대사, 고재일 동일 회장, 고동현 동일 사장 등이 배석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조경 공간에서 산책은 물론 휴식까지 취할 수 있고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을 것 같다”며 “동일의 하이빌 아스타나가 카자흐내 최고 아파트”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전자제품의 원격조종이 가능토록 해주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고급 인테리어로 마감하는 한국의 주택문화에도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조문현기자
chojo7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