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수산물 수출지원 강화
충남도, 농수산물 수출지원 강화
  • 신아일보
  • 승인 2007.10.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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輸出전문가 내년1월 영입 美·中·日 집중 공략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물 수출이 연평균 43% 증가, 대도약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30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DDA, FTA 등 시장개방과 고유가, 환율하락 및 잔류농약검사 강화로 악화된 수출여건을 극복하고 현장의 문제에 종합적·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수출시스템'을 구축, 농수산물 수출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다는 전략이다.
충남도는 농수산물 수출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공급기반을 조성, 해외마케팅을 혁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농수산물 수출지원 체계를 강화를 위해 농수산물 수출전문가를 내년 1월 내에 영입, 농수산물 3대 수출국인 미국, 중국, 일본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는 충남도가 생산한 농수산물의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면서도 비전문가의 업무추진으로 시장개척에 애로를 겪어 왔기 때문에 수출전문가를 활용, 해외 수요처와 연계해 수출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도농업기술원에 ‘농수산물 수출전문가' 교육과정을 신설,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출 전문인력 50명을 매년 육성하고 농수산무역대학교에 매년 17명을 입교시켜 수출전문가를 육성한다.
아울러 aT해외지사장 14명을 홍보대사로 위촉, 수출업체 현지지사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수출농가·단체·업체 134명으로 구성된 7개 ‘품목별 수출협의회'와 품목별 수출협의회 임원으로 구성된 ‘도 수출협의회'를 분기에 1회 열어 수출농가가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을 진솔하게 청취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농수산물 수출지원단'을 운영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 신품목 개발과 유통지원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품질 안전농산물 공급기반을 조성을 위해 안정적인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수출전문단지를 육성, 현재 17개소인 원예전문생산단지를 20개소로 확대·조성하고 쌀수출전문생산 단지 3개소를 육성한다.
신선농산물 중심으로 35업체가 해외인증을 획득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에 물류비 40억원을 지원한다.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다변화 하고 시장선점을 위한 홍보비를 지원, 25업체가 45회에 걸쳐 세계 유명박람회에 참가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올해 처음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은 교포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정례화 해 ‘Big Buyer' 50명을 발굴 집중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수산물 수출시스템 구축으로 치열해진 국제 농산물 시장에서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개방화 시대에 수출을 통한 우리의 농업이 희망을 창출, 오는 2010년에 6억달러의 수출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9월 말 현재 전년 대비 152% 증가한 2억1900만달러를 달성, 올 농수산물 수출 목표인 3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안기전기자
gj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