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 비상근무태세 돌입
가을철 산불 비상근무태세 돌입
  • 신아일보
  • 승인 2007.10.30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내달부터…진화헬기 위험지역 전진 배치
강원도가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비상근무태세 돌입한다.
강원도는 지난29일 도청에서 도내 군부대와 지방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방경찰청 등 65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신임 한봉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2007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협의회를 열고 산불예방 및 감시대책과 산불발생 시 진화공조체제 유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림청과 군부대 소방서 등의 진화헬기를 산불위험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강풍, 건조경보 발령시 모든 산림에 대한 입산통제를 위한 각 기관 단체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해 가을철 산불예방.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다음달 1일부터 산불특별방재기간에 들어가는 도와 시.군은 임차헬기 6대 등 총 36대의 헬기를 권역별 위험지역에 배치, 수시로 공중감시 활동을 벌이고 특히 동해안지역에는 초대형 헬기 2대와 대형헬기 2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산림에 설치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05대와 산불감시탑 및 감시초소 408곳을 통해 입산자를 감시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6개팀 648명(시.군별 2개팀)과 감시원 등 1일 총 2만5000명을 산불취약에 배치해 산불발생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김영철기자
yc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