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지팡이‘청려장’으로 무병장수 하세요
효도지팡이‘청려장’으로 무병장수 하세요
  • 신아일보
  • 승인 2007.10.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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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중앙의림명동 직능단체 회원들

1000여개 제작 어른신에게 제공키로

제천시 중앙의림명동(동장 서길석)의 각 직능 단체회원들이 효도지팡이를 제작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들이 제작한 효도지팡이는 명아주를 재배해 직접 만든 지팡이로 ‘청려장'이라 불리며 무병장수를 상징하고 있어 몸에 지니기만 해도 중풍,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앙의림명동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5개 직능단체 회원들은 충주시 주덕읍과 경북 칠곡군을 수차례 방문하여 명아주 재배 및 청려장 지팡이 제작방법을 배워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들은 지팡이 제작을 위해 제천시 왕암동에 1320㎡의 휴경지를 빌려 지난 2월에 명아주 종자를 파종하고 4월에 어린묘 1500주를 식재해 지난 10월 명아주를 수확했다.
수확한 명아주는 삶은 후 표피제거, 수형 교정작업, 도색작업 등의 작업을 걸쳐 현재 3차에 걸친 도색작업만 남아있다.
지금까지 명아주 제작에 참여한 회원만 20여회에 걸쳐 2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제천시 관할 동사무소는 이들이 제작한 청려장을 연말에 관내 노인정에 나눠드리는 한편 내년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은빛청춘교실'에 참석하는 65세이상 어르신들에게도 선물로 나눠 드릴 계획이다.
제천/박종철기자
jc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