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초등교원 88명 모집
울산지역 초등교원 88명 모집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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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소 규모의 채용 치열한 경쟁 예상 될듯
사상 최소 규모의 채용 치열한 경쟁 예상 될듯
市교육청 “학생수 감소 예상, 채용 억제 불가피”

2008년도 울산지역 초등학교 신규교사 모집정원이 최소규모로 줄어들어 유례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될 전망이다.
29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2008년도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신구교사 선발인원을 88명으로 확정하고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발인원은 초등학교교사 일반40, 초등학교교사 미발추교대편입생(국립사범대학졸업자 중 교원미임용자)15명, 유치원교사 8명, 특수교사 25명(초등 23명, 유치원 2명)이다.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지난 2004년 250명, 2005년 220명, 2006년 240명, 올해 100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이번에 55명을 뽑아 지난해 이후 사상최소 선발규모 기록을 갱신했다.
울산교육청은 예년에 비해 모집규모가 크게 감소한것은 타 시·도와 마찬가지로 학생수가 감소하고있어 학급수가 거의 늘지 않고 법정정원도 100% 가까이 채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재정난과 최근 저출산이 빠르게 진행 되면서 오는 2011년 울산지역 초등학생수가 현재보다 약20% 가까이 감소한 7만6000명선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돼 신규교사 채용 억제가 불가피 하다는 분석이다.
이 같이 채용규모까지 줄어들어 교육대 졸업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초등교원 임용시험 원서 접수결과 6.25대 1의 사상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이 기록을 또 다시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은 2002학년도부터 3년간 합격인원이 모집인원에 도당하지 못해 미달이 었지만 지난해부터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며 “교직진출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울산/김준성기자
j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