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직기강 문란행위 엄중 문책
대선 공직기강 문란행위 엄중 문책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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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5개반 27명 구성된 복무기강 점검단 편성
5개분야 중점 감찰 대상 선정 연말까지 상시 활동

경남도는 연말 대선관련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행정 공백을 사전 예방하고, 최근 음주운전 물의 야기 등 공직기강 해이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하여 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강도 높은 공직기강 확립 대책을 수립 발표했다.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대선의 해를 맞아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무엇보다도 긴요하다고 보고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5개반 27명으로 구성된 복무기강 점검단을 편성하고 선거개입, 공직기강 해이, 주민민원 방치, 선거관련 편법, 주민안전관리 소홀행위 등 5개 분야 중점 감찰 대상을 선정하여 연말까지 상시 감찰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특히, 도는 최근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공직기강 해이 분위기가 있다고 보고 앞으로 공직자로서 품위유지 손상 등 공직기강 문란 행위자에 대하여는 일벌백계의 차원에서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관련 징계양정 규칙을 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전면 개정하여 징계사유 및 기준을 구체화하고 반윤리적 행위와 음주운전, 폭행·상해등 품위손상 행위 등에 대한 징계수위를 한 단계씩 상향 조정하여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한편 도의 관계자는 “이번 감찰 결과 적발된 비위사항에 대해서는 직급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엄중 문책할 방침이며 지적사항 중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과 함께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근본적인 해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이효현 기자 h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