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달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충남도, 내달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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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다음달 1일~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과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도와 시·군, 읍·면·동 등 215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명산과 사찰, 유원지, 산불취약지 등 도내 산림의 50%(21만9000)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180개 노선(510km)에 대해서는 위험상태 및 기상여건에 따라 단계별로 입산을 통제한다.
또 산불취약지역 및 등산로 입구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400여명을 집중 배치,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산불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설치한 무인감시카메라 35대를 24시간 감시·운영체제로 전환 했다.
감시초소와 감시탑 153개소에서도 상시 감시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주민, 의용소방대 등 시민참여에 의한 산불감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속한 출동으로 조속진화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서 임차헬기 2대를 공주·홍성지역에 소방헬기를 연기지역에 전진 배치, 초동진화 태세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가을철 단풍행락객 등 산행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말 등 입산자가 많은 시기를 이용하여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산불위험이 높을 경우 모든 행정력을 집중, 차량순찰과 가두방송을 시행하는 등 주민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안기전기자 gj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