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물동량 꾸준히 증가추세
마산항 물동량 꾸준히 증가추세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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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화물물동량 전년대비 15% 증가
3분기까지 화물물동량 전년대비 15% 증가
자동차·중량 설비 등 수출화물 41%나 늘어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07년도 3분기까지 관내 7개 무역항(마산·진해·통영·장승포·옥포·고현·삼천포항)에 대한 항만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선박입출항 척수는 3만0164척(전년동기 2만9283척), 화물수송실적은 2만8717천톤(전년동기 2만6994천톤)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대비하여 전체적으로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산항 물동량은 9855천톤으로 전년동기 8606천톤에 비해 15%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마산항 물동량이 이처럼 대폭 증가한 원인을 살펴보면, 최근 계속되는 원화가치 상승에 따라 외항화물중 원자재인 철재, 펄프 등 수입화물이 전년대비 11% 감소한 반면, 자동차, 중량 설비 등 수출화물이 41%나 크게 증가되었고, 내항화물도 7%나 증가한 것에 기인되었다.
이를 주요화물 종류별로 분석해 보면, 인근 대우자동차 창원공장 및 삼성자동차의 자동차 수출이 47% 증가되었고, 두산중공업(주)의 발전 및 해수담수설비, 두산메카텍의 원유정제설비 등 창원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중량제품인 기계류의 수출이 77%나 대폭 증가한 것이 큰 요인이었고, 인근 중·대형조선소에 납품하는 조선기자재 화물이 물동량 증가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마산항에서의 물동량 증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와 같은 추세를 유지할 경우 마산항에서 역대 최대 물동량을 달성한 2005년도 물동량(13,116천톤)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계속적인 물량 유치를 위하여 선사와 공동으로 인근 공단(대구, 구미, 창원 등)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마산항을 이용토록 적극 홍보하고, 마산항 장치장(야적장)내 화물유통 촉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항만운영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마산/김동석기자
d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