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산업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농식품산업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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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부가 농식품 육성 새로운 수요 창출
대구 EXCO서 농업인·업계·학계등 300여명 참석

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25일 오후 EXCO 국제회의장에서 농식품산업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농업인, 농식품업계, 학계전문가, 유관기관·단체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가 농식품산업을 육성하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식품시장의 개방화에 능동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림부 김영만 농산물유통국장은 주제연설을 통해 식품소비 패턴에 대한 소비자 기호변화에 따라 식품의 선택기준이 안전성과 품질(맛) 등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FTA 등 대외시장 개방 및 농식품 무역적자 확대에 따라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식품산업이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와 식품제조업과 외식업 매출액은 2005년기준 110조원대에 이르는 고 부가산업임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육성전략이 부재하고 취약한 산업구조와 낮은 기술개발 투자가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식품산업은 국민의 먹거리 제공과 농수산물의 최대 소비처이며 고용, 부가가치 창출과 관광, 문화 등 연관산업 발전을 도모하여 식품산업 발전 없이는 농업성장의 한계가 있다고 했다.
정책대안으로 클러스터의 도입을 모색하고 국내의 클러스터 사례를 소개하면서 농식품 산업의 클러스터 추진방향으로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식품산업 진흥법 제정안’의 주요내용과 식품산업과 농업의 연계강화, 우리음식과 식문화 세계화 지원, 식품클러스터 조성전략을 소개하면서 광역 식품산업 클러스터 기본방향과 향후 추진계획을 소개 하였다.
이어서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군위군 추진전략을 발표한 박순보 군위군 부군수는 식품산업 클러스터의 배경과 필요성을 대내외적 환경으로 구분하여 설명하면서 농업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산학연관 집적으로 대형 식품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제기하면서 광역 식품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입지로서 군위군이 차세대 식품산업 선도기지와 식품문화 창조의 정수로서 추진전략과 주요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지원 가능사업(안)과 프로그램 사례를 들면서 식품연구소 건립, 식품연구단지 조성, 글로벌 식문화 체험관 건립, 지역 밀착형 물류 클러스터 운영사업 등을 제안하였다.
경북대 문광덕 교수는 식품산업 클러스터의 R&D 및 산업화 지원전략이라는 주제로 식품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우리나라 식품산업이 제조업 대비 2005년말 14.48%, 국내총생산(GDP)대비 3.67%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식품산업 R&D비중이 국가 총 연구개발비의 1.95 %(2005년말 현재)에 불과하여 식품산업 부문의 R&D육성이 시급 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편 경북의 농업생산 우위품목으로 과실류와 채소류, 특용작물을 들면서 농산물의 수출상품화와 신선원료의 공급을 위한 포장 및 저장기술 개발과 함께 과실, 채소류 및 특용작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발효식품 등 국내 수요를 위한 안전식품개발과 수출 상품화를 위한 고부가 기능성 식품개발이 요구되고 있다고 했으며, R&D 분야별 기술현황과 발전현황으로 안전 및 편의식품 가공과 신선식품 자정분야, 신선절단 가공 및 단체급식 부문, 전통식품의 산업화 및 국제화, 기능성 소재 및 건강 기능식품개발을 강조하고 연구의 필요성과 연구 요구분야를 제시했다.
경북도에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정부의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산학연관 공조를 통하여 경북의 식품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 할 것을 다짐했다.
경북도/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