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시인 ‘존 오코너’ 초청 연주회
피아노의 시인 ‘존 오코너’ 초청 연주회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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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예술의전당, 27일 대극장서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27일 대극장에서 아일랜드 태생의 피아노 시인으로 불리는 존 오코너 초청 연주회를 갖는다.
존 오코너는 더블린에서 음악을 시작해 1973년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 베토벤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 75년 뵈젠도르퍼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또한 왕립 아일랜드 음악학교장, AXA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공동 설립자겸 음악 심사위원 단장으로 젊은 음악가들에게 영향력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밖에도 유럽 여러 나라에서 명예 칭호를 하사 받기도 했다.
고전파와 초기 낭만파 피아노 음악에 정통한 해석자라는 명성과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릴만한 독특한 사운드로 극찬을 받아 평론가들은 마치 베토벤 자신이 최선을 다해 연주한 것 같다. 향후 10년간 그의 베토벤 음악에 대해 다른 대안은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2002년부터 미국, 중국, 호주, 이스라엘 등의 여러 도시에서 현재까지 활발한 세계 순회 연주회를 펼치고 있으며, 1997년부터는 그가 존경하는 빌헬름 켐프 교수의 빌라에서 켐프 교수가 57년부터 해오던 베토벤 음악 해석에 대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
기타 피아노의 시인 ‘존 오코너’초청 연주회와 관련한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828-4251)으로 하면 되며, 관람료는 3만원-1만원 이다.
의정부/김병남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