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보리 생산 면적 확대
영암군, 청보리 생산 면적 확대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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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산 700ha, 종자114톤 무상공급

영암군이 수입조사료를 대체하여 저렴한 양질의 조사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청보리 생산 면적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08년산 청보리 조사료재배 면적을 700ha(2007년/305ha)로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해 영양보리채종포단지 16ha에서 생산된 종자 114톤을 1억14백만원에 전량매입 청보리 재배를 희망하는 250여 경종농가에 무상 공급하여 10월말까지 적기 파종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 결과 2008년산 청보리 1만6100톤을 생산하여 16억1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게 되면 쌀보리 소득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소득 작목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에서는 앞으로 영양보리 채종포단지를 20ha로 확대하여 청보리 조사료 생산면적을 1000ha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며 청보리 수확작업을 하는 연결체를 9개소에서 15개소로 늘리고 청보리 수확 기계장비를 확대 지원 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청보리 생산 확대와 더불어 청보리 재배단지에 친환경인증을 받아 친환경축산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자연 순환 농업으로 FTA 개방의 파고를 해결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최정철기자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