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대표단 익산 방문
콩고민주공화국 대표단 익산 방문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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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보석판매센터·보석박물관 관람
지방혁신인력개발원에서 연수중인 콩고 민주공화국 차관급과 국장급 공무원 12명이 24일 익산을 방문했다.
콩코민주공화국 관계자들은 지방혁신인력개발원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중 지방현장 견학을 요청했다. 24일 이들은 익산시를 방문해 보석판매센터와 보석박물관을 관람했다. 또 익산시 이외에도 산업자원부와 한국광업진흥공사, 경주시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콩고 관계자들은 콩고의 다이아몬드 사업과 익산시 보석 기업들 간의 연계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해 방문했다. 익산시는 지난 70년대 후반 귀금속보석가공단지가 조성되면서 보석 산업이 시작됐다.
약 89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800여명의 종업원이 고용되어 연간 5000천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나라인 콩고민주공화국은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해 있으며 북동쪽으로 적도에 걸쳐 있는 나라이다. 규모는 한반도의 10배가 넘는다. 다이아몬드, 구리, 금 등의 지하자원이 세계적인 수준이나 고도의 기술적, 불법 다이아몬드 채광이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생산량을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봉한 부시장은 이날 콩고 공무원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콩고민주공화국의 석유와 구리를 비롯한 풍부한 자원과 익산시의 경험, 기술, 자본이 합쳐지면 양 국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문석주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