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체납 지방세 정리에 총력
광산구, 체납 지방세 정리에 총력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3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 부서별 체납자 명단 배분 납부 촉구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자주재원 확충으로 내실 있는 구정 운영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에 돌입했다.
구는 21억원에 달하는 지방세 체납액 정리를 위해 관련 부서별로 체납자 명단 및 체납액을 배분하고 체납액 납부를 촉구하고 있다.
구는 체납고지서 발송, 홈페이지 및 구보 홍보 등으로 자진납세를 유도하고 있지만,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체납자의 부동산, 급여, 예금, 채권, 보상금 등 압류대상을 파악한 결과를 토대로 행정제재 조치에 앞서 사전 예고문을 발송했다.
구는 자진납세 등 조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재산의 신속한 공매와 신용정보등록으로 금융거래시 불이익을 부과한다.
또한 체납 자동차세 정리를 위해 광산경찰서와 함께 PDA를 이용한 번호판 영치작업도 계속 하고 있다.
자동차 2만9천여대분 83억여원의 체납액을 기록하고 있는 구는 야간 번호판 영치와 더불어 음주단속 시 차량조회를 통해 체납차량을 색출하고 있다. 특히 3회 이상 체납한 악성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다.
구는 14일 현재 769대의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했다.
징수불능 체납액 판정을 받은 체납자에 대해서도 소멸시효 만료일까지 재산조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광주/손봉선기자 sb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