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녹차, 고급화 통한 활로 모색
장흥녹차, 고급화 통한 활로 모색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3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공해 야생녹차 친환경생산교육 실시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민)는 거름이나 농약을 전혀 하지 않는 무공해 야생녹차로서 그 향기가 맑고 맛이 산뜻한 장흥녹차에 대하여 친환경인증을 획득하고 고급화를 통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으로 녹차를 재배해 왔지만 녹차재배 농가들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장평면과 유치면 2개소에서 지난 10일 친환경녹차 생산을 위한 현장 경영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수입증가와 티백녹차에 대한 농약검출 보도 후 심각한 소비부진으로 재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감안 안전농산물 생산만이 소비자의 신뢰회복과 살길이라는 전제하에 전남 녹차산학협력단(단장 박근형 전남대교수)과 연계 현장방문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교육에서는 친환경농자재의 제조 및 사용요령, 시비기준 등 녹차재배 일반교육과 GAP 제도 설명 등 제품생산 과정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해요소의 사전 점검 등 차엽 생산 종합관리 및 가공분야까지 종합적으로 이루어졌다.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의 야생녹차는 차잎을 따서 바로 솥에서 덖어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차의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어 비타민 C가 레몬의 5배~8배나 함유되어 있고, 노화 억제나 암 예방, 식중독 방지 등 여러가지 질병의 예방과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카테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기능성이 큰 차이며 녹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기가 진해서 녹차를 마셔본 사람들은 꼭 다시 찾는다”고 말했다.
장흥/오종기기자 jg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