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풍수재해 지원혜택 받으세요”
“예기치 못한 풍수재해 지원혜택 받으세요”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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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내년부터 선진국형 정책보험 시행
철원군(군수 정호조)은 관내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축사 등을 대상으로 풍수해 보험을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풍수해보험이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하는 선진국형 혜택보험이다.
이에 가입한 주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대설)에 대해 능동적이고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차체로부터 총보험료의 58~65%를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시 복구비 기준액의 30%내외를 지원해 주는 피해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국가 및 지자체가 보험료의 일정부분을 부담하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경우에는 저렴한 보험료부담만으로도 50~90%의 복구비에 상당하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에는 현행 복구지원제도의 적용을 받게 되며, 향후 보험제도가 활성화되면 정부의 무상지원은 점차 줄어 풍수해 보험제도가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현행 풍수해 발생시 정부에서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자율방재의식을 가지고 풍수해 보험이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대상시설 외의 사유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피해 가능성과 보험 효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타 풍수해보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철원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소방방재청 홈페이지(www.safekorea.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최문한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