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하나되는 명량대첩제
한중일 하나되는 명량대첩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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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까지 해남 우수영 일원서 개최
제410주년 명량대첩제가 한중일이 함께하는 행사로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들리는가? 울돌목의 북소리가!!’를 슬로건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해남 우수영 일원에서 개최되는 명량대첩제에 임진왜란시 이순신 장군을 도와 활약했던 진린 장군의 후예들과 명량대첩에서 대패했던 왜장 구루시마의 후손들이 해남을 찾게 된 것.
진린 장군의 고향이자 우리 군과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옹원현에서는 이번 행사에 주위왕 (朱余旺.42세)현장 외 7명이 방문해 진린 장군 추모관을 참배하는 등 행사에 참가하는 동시에 ’08년도 우호협력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는 시코쿠 에히메현 이마바라시에서 시의원 후쿠모토 다구미(구루시마 장군 현창보존회) 외 8명이 방문한다. 구루시마 미치후사는 명량대첩시 왜선을 이끌었던 우두머리 장수로 명량해전에서 전사했으며, 목이 효시되어 걸리자 왜군의 기세가 꺾여 전세가 역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루시마 후손들은 위령제 등에 참여한다.
해남/임성태기자 st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