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까지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산골마을까지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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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35억원 투입 보건지소·진료소 신축등
안동시가 노령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읍면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집중투자하면서 산골마을까지 보건의료서비스가 개선되고 있다.
안동에는 현재 경북을 대표하는『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3개의 종합병원, 2개의 한방병원, 5곳의 요양병원, 4개의 일반병원을 비롯해 개인의원 74개소, 치과 32개소, 한의원 30개소 등 전국자치단체 평균의 3배에 이르는 병의원들이 소재하고 있으나, 이들의 대부분은 동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전국자치단체 중 가장 큰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은 오지(奧地)가 많아 14개 읍면의 보건지소 외에도 25곳의 보건진료소를 설치해 읍면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해 오고 있다.
안동시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읍면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들인 예산은 모두 33억여원, 2005년에 일직면 명진보건진료소와 국곡보건진료소를 신축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임동 위리와 예안 구룡진료소 신축을 마무리했으며, 올해는 3곳의 보건지소(임동, 길안, 녹전)와 4곳의 보건진료소(구수, 원천, 회곡, 신전)를 신축해 다음달 5곳이 준공식을 갖는 등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다.
노후화된 건물보수에 들어간 예산(27개소 1억1500만원)까지 포함할 경우 35억원이 들어갔다.
신축된 보건지소와 진료소에는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와 함께 평소에도 건강관리가 가능한 건강관리실이 설치돼 있어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강정근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