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꽃의 천국 돝섬으로 거듭나
마산 꽃의 천국 돝섬으로 거듭나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2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고파 국화축제 마무리 준비에‘분주’
국화꽃 단장에 가을 햇볕 아래 구슬땀

마산 돝섬에서 나는 구릿한 생선 비린내가 없어지고 국화 향기가 온 섬을 에워싸고 있다.
마산시는 제7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를 일주일여 앞두고 국화꽃 단장에 여념이 없다. 마산여객선 터미널에서 돝섬으로 국화를 실은 바지선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돝섬에서 시 관계자들이 국화 장식을 위해 가을 햇볕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정리를 하고 있다. 이번 국화축제는 지난해 비해 특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고 한다.
국화로 만든 폭 240cm, 길이 420cm의 부채형상을 만들어 그안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기념촬영장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본다.
황금돼지 해를 맞아 국화로 만든 어미돼지 2마리와 새끼돼지 11마리, 홑돼지 10마리 등 총 23마리의 국화돼지가 만들어져 있어 행운을 빌어 볼만도 하다.
폭 150cm, 길이 420cm의 현애작으로 만든 12점의 국화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또 목·석 부작으로 만든 국화분재 300여점이 전시되어 색다른 감상 포인트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시는 이밖에 전시행사로 분재, 식물터널, 화훼신품종, 고향마을 등이 전시되고 경연행사로 종합운동장 배드민턴장에 전국 국화작품 공모전이 개최된다.
또 참여행사, 시음·시식행사, 판매행사가 진행되고 기원행사로는 소망등 달기, 기원문 쓰기, 국화꽃 유등 띄우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특별행사로는 루미 플라워, 플라워 패션쇼, 국화장식물 꽃배, 꽃차 등이 국화꽃으로 장식하여 운행된다.
또한 국화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시청광장을 비롯해 전 읍면동 간선도로변에 국화꽃 화분을 설치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잇다.
시는 국화축제 홍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투어 하여 홍보를 실시했으며 남해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88올림픽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국화축제 홍보물을 배부하여 성공적으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마산/김동석기자 d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