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현장체험 통한 살아있는 교육 실시
강진군은 민원실 근무자의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해 직원들을 자체 강사로 육성하여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주로 인터넷강좌나 비디오 테입 등을 활용하여 친절교육을 해 왔으나 민원을 직접 처리하면서 겪은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자체 강사를 육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민원실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중 민원인과 동료직원들이 함께 뽑은 친절공무원상 수상자를 위주로 6명의 자체 친절강사를 선정하고 매주 목요일을 친절교육의 날로 정하여 지난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첫 강사로 나선 오정숙씨는 “당신은 친절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친절한 언행과 대안제시 방법 그리고 유형별 민원인 대응 요령 등을 소개하고 직접 겪은 사례를 발표하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친절강사는 매월 강사그룹회의를 통해 주제와 순서를 정하고 주제별로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교안을 작성하여 창구에서 민원인을 응대한 생생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교안을 직접 작성하여 교육에 임하게 된다. 강진군의 자체 친절강사 육성 활용은 현장체험을 통하여 습득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고품질의 교육성과는 물론 강사를 자체해결 함으로써 예산절감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지난해 행정자치부에서 시행한 민원행정추진상황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7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는 강진군은 더욱 친절한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주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적극적인 민원행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남철희기자 chna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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