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운주문화축제 오는 27일 개최
화순운주문화축제 오는 27일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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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28일까지‘천불천탑과 도암 사람들’주제
12번째 석불세우기등 천년의 신비 재현 행사

2007 화순운주문화축제가 2007. 10. 27~28 (2일간) 도암면 일원에서 ‘천불천탑과 도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5개 부문 30개 부대행사로 도암면 번영회와 운주사가 주체하고 화순군에서 후원하며 전시 및 체험,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27일 식전행사로 오전 10시 길놀이에 이어서 11시 개막식과 함께 기로연 의식행사가 이어지고 12시부터 화순국악진흥회의 공연이 시작되면서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화순운주문화축제가 시작을 알리게 된다.
2007 운주문화축제는 운주권역 발전에 관한 문화와 농업이 공존하는 활성화 방안에 대한 ‘도암의 역사·문화자원의 활성화 방안’ 토론이 광주전남문화연대 주관으로 25일 18시에 도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집중 토론이 되고, 경연행사로는 사)한국예술인협회 화순군지부 주관으로 도암면민 노래자랑이 운주사 특별무대에서 28일 오후 6~8시까지 늦가을의 정취와 함께 신명나는 어울마당 행사로 개최된다.
또한 도암의 역사와 인물, 생활사의 풍습과 함께 다양한 문화적 자원을 사진과 실사스크린으로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는 전시프로그램이 도암역사문화연구원회가 주관하여 27~28일 이틀간 운주사 잔디광장에서 전시된다.
12회째 개최되는 운주문화축제를 기념하는 12번째 석불세우기는 천불천탑을 세웠던 선현들의 정신을 실체화 시켜보는 행사로 조각가 이길영씨의 작업으로 부처를 모시는 불상 만들기 행사로 운주사 잔디광장에서 이틀간 작업이 이루어진다.
공연부분 행사로 사)화순국악진흥회가 조선 태조때부터 전해오는 ‘기로연 행사’로 임금이 정이품 이상 벼슬을 한 원로들을 초청하여 연회를 베푼 궁중 행사를 재현하여 지역 원로 600여명을 초청 음식과 흥겨운 국악공연을 곁 드려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효의 마당으로 품격 있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 개봉된 5.18을 소재로 한 영화 ‘화려한 휴가’가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운주사 특별무대에서 상영되어 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80년 5월의 시대정신과, 천년 전 운주사에 펼쳐진 천불천탑을 만들어 대동세상을 기원했던 선현들의 정신도 재조명 되는 특별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그밖에 아동인형극과 운주사 사진아카이빙, 글쓰기, 그림대회, 전통음식체험, 풍선아트, 도암 농악시연, 마을공동놀이, 전통혼례,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화순/김진현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