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건강증진 경연대회‘성료’
순천시, 건강증진 경연대회‘성료’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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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제공·건강실천 참여 분위기 마련
순천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건강욕구 충족과 건강관리 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한 시민건강증진 경연대회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8일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경연대회는 14개 주민자치센터팀과 48개 읍면동팀, 10개 시범공연팀 등 총 72개팀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포츠댄스, 건강체조, 요가, 밸리댄스, 단학기공, 에어로빅, 단체줄넘기, 훌라후프 등 8개 종목의 각종 경연에서 그동안 갈고 다듬어 왔던 실력을 발휘했다.
주민자치센터 경연에서는 단학기공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왕조2동 밸리댄스가 최우수상, 왕조1동 스포츠 댄스와 노인복지 건강체조가 우수상, 저전동 건강체조, 매곡동 스포츠댄스, 향동 요가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읍면동 훌라후프 경연에서는 저전동(대상)과 덕연동(최우수상), 조곡동(우수상)이, 읍면동 단체 줄넘기 경연은 승주읍(대상), 남제동(최우수상), 중앙동(우수상)이 나란히 상을 수상했다.
또 전국 에어로빅 국가대표 선수단의 에어로빅 시범이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순천시보건소에서 운영중인 순천여중 등 평생건강시범학교 3개교 학생들의 음악줄넘기와 훌라후프, 읍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한마음건강체조팀의 시범공연도 큰 박수를 받았다.
순천시의사회와 자원봉사자, 건강증진사업단에서는 금연, 운동, 영양, 물리치료, 시력검진, 한방진료, 무료 국가암검진 등 건강체험 코너를 운영해 상담과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했으며, 행복24시 정겨운 순천사람들의 이동진료도 실시돼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모든 시민이 규칙적 운동 습관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건강실천 참여 분위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지난 7월 광주·전남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건강도시연맹 정회원으로 승인받음에 따라 ‘WHO건강도시 순천’이 선언됐으며, 시민 건강실천 헌장도 낭독됐다.
순천/양배승기자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