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한다’
시흥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한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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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태 현황도’ 1단계 제작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 시흥시는 자연생태 보전가능 지역에 대한 ‘시흥시 자연환경조사 및 도시생태현황도 1단계’ 제작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도시생태현황도의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자연생태계를 파악하고 단절된 녹지.식생 등을 연결시켜 도시의 생태적 기능을 제고함으로서, 도시의 자연환경개선을 통해 인근시와의 차별화된 명품도시건설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자연환경조사 및 도시생태현황도 제작’은 1단계와 2단계 사업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이번 최종보고회의 1단계 사업의 소요예산은 1억4천여원으로,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용역을 맡아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0월까지 15개월간의 조사. 연구를 실시했고, 현장조사 과정에 시민전문가를 초빙하여 간담회 및 워크샵을 개최하는등 시민과 함께하는 사업수행을 이끌어 냈다.
1단계 사업은 전국최초 레이저투영을 기법으로 하는 라이다(Lidar)영상을 활용하여 토지이용도, 토지피복도, 현존식생도, 비오톱 유형화 연구작업, 대표지역에 대한 현황조사 비오톱 유형별 주제도를 작성했으며, 2단계 사업은 동물서식지 현황조사와 지도작성(조류, 양서파충류 등), 전체 비오톱 유형도 및 평가도 작성을 통해 체계적인 친환경도시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각종 개발과 관련된 부서장, 환경단체,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유형별 주제도 및 도시생태현황도 작성 결과를 토대로 도시계획 수립, 도시개발사업 인.허가시 친환경적 공간구조 및 공원녹지기본계획, 토지이 용계획등 활용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으며 또한, 환경보전 가치가 높은 소래산, 학미산, 군자봉, 물왕저수지, 계수저수지, 뒷방울저수지 은행천, 신천천, 보통천, 폐염전, 오이도 갯벌등 생태적으로 시를 대표하는 지역을 1:1000 정밀생태 현황도의 활용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시민 및 각급학교와 자연생태 연구기관을 연계하여 그 활용의 폭을 확대토록 하는 생태현황도 커뮤니케이션센터 시스템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도시생태 현황도가 완료되면 자연환경 및 도시기본계획 수립시 자연 생태환경 조사사항을 보전상태에 따라 등급별로 설정하여 반영하며, 개발과 환경 보전이 조화를 이룬 자연친화적인 도시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흥/송한빈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