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꿈나무 영어학습 팡파르
여수시, 꿈나무 영어학습 팡파르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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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2월20일까지 초등생 대상 실시
문화유적지·관광지 순회 원어민과 체험영어

‘배울수록 어렵다’던 영어가 야외로 나와 좀 더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초등학생들에게 다가선다.
전남 여수시는 ‘여수관광국제화교육특구’ 특화사업의 하나로 초등학생 야외테마 체험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영어야, 밖에서 놀자!’를 오는 22일부터 12월20일까지 갖는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9주 동안 매주 4회(월, 화, 목, 금)에 걸쳐서 1개 반별 1일 6시간씩, 초등학생 36개반 1천49명을 대상으로 즐거운 야외 영어학습시간을 갖는다.
이번 교육 대상자는 여수지역 초등학교 중에서 도서지역을 제외하고 학습을 희망한 20개 학교에서 1~2개반을 추천받아 교육생을 구성했다.
이번 학습은 지역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를 전용버스로 순회하면서 원어민과 자유롭게 대화하고 노래하는 살아있는 영어시간이다.
테마체험학습은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 해양공원, 오동도, 거북선, 박람회 홍보관, 충민사, 선소, 돌산대교를 순회.탐방하면서 집중 체험영어학습을 한다.
이번 교육과 초등학생을 위해 ‘톡톡 여수’(Talk Talk Yeosu)라는 여수 영어가이드북을 특별히 제작했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곡에 여수 소개 영어가사 노래를 만들어 교육에 활용하고 전체 초등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여수 영어 가이드북에는 섬꽃코스라는 주제로 오동도, 만성리, 해양공원, 돌산대교, 만성리 해수욕장, 백도, 향일암, 사도의 내용과 충무공 테마에는 진남관, 충민사, 타루비, 선소, 거북선축제, 오충사,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 흥국사,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소개한다. 이와함께 생생한 사진이 곁들여 있어 초등학생들이 여수의 진면목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시는 이번 학습과정 중에 우수자를 선발, 심화교육을 통해 여수 청소년 베스트 가이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여수/이강영기자 gy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