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의령전이 열렸다”
“아름다운 의령전이 열렸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0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령예술촌서 공예·사진·그림 등 118점 전시


들국화가 서정적인 공간으로 길을 열어주는 가을이 삶의 향기를 더해 주고 있다. 여름내 지쳤던 몸과 마음이 들국화 향기에 생기를 되찾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하게 만드는 이 가을은 꽃으로 단장한 언덕과 단풍으로 물든 산이 있어 더욱 아름답다.
수확에 부푼 꿈을 안고 희망을 채워가는 이 가을에 아름다운 의령전이 행복을 전하고 있다.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촌장 전문수)은 ‘2007년 11대 기획’의 일환으로 20일부터 제9회 아름다운 의령전을 마련했다.
이번에는 공예와 시화, 사진, 그리고 그림을 선보이고 공예는 토우와 짚풀의 만남전이다.
토우공예를 하는 박경영 작가와 짚풀공예를 하는 서정희 작가가 만나서 자신의 독특한 이미지로 만든 작품 30점씩 60점을 ‘솜씨사랑’ 전시실에서 선을 보였다.
시화는 의령문인협회에서 작품을 올리고 의령문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양채 시인을 비롯해 곽향련, 김영곤, 박래녀, 배종애, 윤재환 이광두, 이미순, 장인숙, 정삼희, 정영길, 한삼수, 허영옥 시인 등 14명의 시인이 참여해 14점을 ‘시가 있는 풍경’ 전시실에서 선보였다.
사진은 의령예술촌 회원전으로 마련했으며 사진분과에서 활동하는 강철두 회원과 박수창, 정명교, 이연동, 최일욱 회원 등 5명의 작가가 자신의 눈과 가슴으로 자연과 세상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은 작품 4점씩 20점을 ‘추억사진’ 전시실에서 선보이고 그림은 서양화분과, 한국화분과 회원전으로 마련하고 서양화분과에서 활동하는 김광중 화가를 비롯해 곽기수, 문미순, 박태식, 양효순, 윤병련, 윤영수, 이명수, 이상태, 최영근 등 10명의 화가가 참여해 24점을 ‘그림사랑’ 전시실에서 선보였다.
제9회 아름다운 의령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의령/전근기자
g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