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매일시장 아케이드 준공
익산 매일시장 아케이드 준공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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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활성화, 의류전문쇼핑거리로 거듭나
준공 맞아 25일까지 특별 사은 감사세일 행사

침체되어 가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익산시, 매일시장 상인들이 함께 추진한 매일시장 아케이드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되어 의류 전문 쇼핑거리로 거듭난다.
지난 19일 창인동 루미나리에 광장에서 이한수 시장을 비롯해 김정기 시의회 의장, 각 기관단체장, 읍면동장, 공사관계자, 매일시장 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한수 시장은 이날 “중앙·매일시장 아케이드 준공과 상징거리 조성사업을 잘 연계하고 특히, 좋은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가 입소문이 난다면 대형마트와도 경쟁할 수 있는 상권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상인 모두 일치단결하여 중앙·매일시장 아케이드공사 준공을 기회로 희망하고 꿈꾸는 ‘의류패션특화시장’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실시된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총 길이 210m로 국비, 지방비, 자부담 등 총 27억여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7월 본격적인 공사가 실시됐다.
이번 공사로 매일시장은 자외선과 우천시 비를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아케이드 중앙에는 60인치 PDP를 양면으로 설치해 상점 홍보와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보석의 도시인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만든 ‘파사드’는 밝고 화려한 조명을 이용해 야간에도 홍보를 할 수 있다. 상가 건물의 측벽과 처마는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모두 교체해 시장의 산뜻한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빛·희망·미래 이미지를 형상화 한 ‘루미나리에’ 광장이 조성되어 아름다운 조명을 보여주고 잔잔히 흐르는 분수대와 어우러져 고객들의 발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각종 행사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
매일시장 상인회는 아케이드 준공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특별 사은 감사세일 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 기간동안 상품 구입하는 시민들에게 경품권을 지급해 25일 오후2시 추첨을 통해 TV와 냉장고, 세탁기, 자전거 등을 선물한다.
매일시장 상인회는 상인들의 지속적인 의식개혁과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경영현대화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또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 행사를 실시해 다시 찾고 싶은 쇼핑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일시장 쇼핑 시 익산사랑 상품권을 이용하면 5% 상품권 할인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문석주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