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품질검수제도 88.5% ‘만족’
아파트 품질검수제도 88.5% ‘만족’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0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도민 1000명 조사…내달부터 확대 시행
경기도가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파트 품질검수제도에 대해 도민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1일 아파트 품질검수제 만족도 설문조사를 위해 11일부터 이틀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도민의 88.5%가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 아파트 품질검수 제도가 아파트 시공분쟁 해결 및 고품격 아파트 건설에 매우효과가 있다 40.5%(405명), 효과가 있다 51.2%(512명), 효과가 없다 8.3%(83명)로 응답해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 됐다.
새로이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하고자 할 경우 경기도 품질검수단이 시공품질을 검수해 주길 원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응답자 가운에 88.5%(885명)가 ‘원하고 있다'고 답해 품질검수 제도가 도민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현재 분기별 표본단지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는 품질검수제도에 대해 81.8%( 818명)가 시공분쟁 해결 및 고품격 아파트 건설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 아파트 품질검수제도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5%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돼 품질검수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인지도가 회복을 위해 현재 1개팀 9명으로 구성된 품질검수 위원을 8개팀 40명으로 대폭 확대해 더욱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 할 예정이다.
특히 11월부터는 도내 전체 사용검사 예정 아파트를 대상으로 현장 품질검수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도내에서 건설되는 모든 사용검사 예정 아파트와 시공 중인 아파트까지로 품질검수제를 확대·운영, 아파트에 대한 품질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등 도민이 만족하는 현장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오승섭기자
s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