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향 죽로차’명품화 토론회 개최
‘대숲향 죽로차’명품화 토론회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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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임금님께 바치던 죽로차 명성 다시한번
담양군(군수 이정섭)이 ‘대숲향 죽로차’명품화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6일 군청회의실에서 조재휘 농정과장을 비롯한 공무원 6명과 죽로차 재배농가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숲향 죽로차’명품화 종합계획(안)에 대한 2차 토론회를 실시했다.
군의 계획안에 따르면 지역의 특색과 전통을 살린 고품질 죽로차로 상품화하여 대밭의 부가가치 상승 및 농가소득을 높이고, 대나무숲과 웰빙체험형 관광자원을 개발 녹색농촌관광객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가사문학의 산실로 옛 차 문화를 살려내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의 품격을 한차원 드높인다는 목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군의 죽로차 재배면적은 야생죽로차 분포면적 19.6ha, 2005~2006년 죽로차 식재면적 75ha, 2007년 80ha 식재계획, 2008~2010년까지 210ha를 식재할 계획으로 총 365ha의 죽로차 식재면적과 제다시설 확보 등 죽로차 생산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죽로차 명품화 방향과 죽로차 생산기반 구축,생산자 조직육성방안, 유통체계구축 및 홍보활동, 재배농가교육 등 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담양대숲향죽로차 작목회장 김승일(60)은 “최근 녹차 농약파동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친환경재배에 관심이 많은 이때 대숲향죽로차의 고급화만이 살길이다”며 죽로차 명품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 조재휘 농정과장은 “토론회 결과 다양하게 모아진 의견들을 종합 분석한후 ‘대숲향죽로차’명품화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의견교환 모임을 한번 더 갖은 후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최종안이 확정되면 죽로차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 지역이미지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거양할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옛날에 죽로차는 임금님께 진상했던 명품차 였다는데 그명성을 다시한번 찾을수 있을지 기대된다.
담양/김택행기자 sb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