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날 앞두고 봉사활동 실시
경찰의 날 앞두고 봉사활동 실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8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주署,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참 봉사’실천
상주경찰서(서장 유욱종)는 62주년 경찰의 날을 앞두고 3번째 기념행사인 독거노인 댁 봉사활동을 지난 17일 실시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찰의 날을 맞이하면서 생일이란 느낌보단 도리어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를 베풀어보자는 유욱종 서장의 의견에 따라 각 과에서 자원한 직원들로 봉사단을 구성해 보았다.
봉사경비 또한, 봉사참여 직원들의 순수 자비를 모금하여 재료 및 음식을 구입한 것이다.
이번에 참여한 통합봉사단은 최영대 경무과장을 단장으로 각과에서 지원한 직원 및 청렴동아리 회원, 전·의경 2명이 참여하여 16명으로 구성하였으며, 봉사대상자는 상주시 병성동 소재 정품선(여, 71세) 독거노인 댁으로서, 정 노인은 한 명의 아들을 두었으나 명절에도 찾아오지 못할 처지여서 수년간을 홀로 명절을 보내면서, 기거하는 주택 또한, 사람의 손길을 받지 못하여 가옥 내, 외가 쓰레기와 잡초로 뒤덮인 폐가에 가까웠다.
봉사내용은, 다소 어려웠던 부분인 방과 주방의 도배작업, 빨래, 가옥주변의 모든 잡초 및 쓰레기 제거, 가옥 내의 대청소를 대대적으로 분주히 6시간에 걸쳐서 펼쳤으며, 봉사 중 종종 엿보던 동네주민들은 “살다보니 이런 일도 보네요”라며 칭찬도 해 주었고, 봉사를 받은 정품선 할머니는 자기는 해 줄 것이 없다며 장시간 눈물로 답례를 보내와 참 보람을 느낀 경찰로서의 뜻 깊은 하루였다. 상주/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