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회관 공사 오늘 착공
안동문화예술회관 공사 오늘 착공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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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 향상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사업비 495억65백만원 투입 지하2층·지상3층 규모

안동시가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예술의 균형발전 및 공연문화의 향상을 위해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동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가 19일 오후 4시 기공식을 가진다.
안동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지난 2005년 민간투자사업(BTL)으로 문화관광부와 기획예산처로부터 건립사업승인을 받아 2005년 12월 사업자 모집고시를 실시해 지난해 6월 안동Art-Center운영(주)를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했다.
안동시 운흥동 373-1번지외 1필지에 들어 설 안동문화예술회관은 총 495억6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6042㎡의 대지위에 지하2층, 지상3층(철골조+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1만7692㎡ 규모의 건축물과 131대 규모의 주차시설, 2900㎡의 조경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안동문화예술회관에는 지역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공연시설(대공연장 1000석, 소공연장 288석)을 비롯해 전시시설(일반전시실 270㎡, 상설전시실 400㎡, 특별전시실 250㎡, 미디어자료실 280㎡, 수장고 135㎡등)과 회의시설(520㎡), 생활체육시설(다용도체육시설 1,270㎡, 볼링시설 1610㎡등)등이 들어서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카페테리아, 식당, 스포츠용품점등의 부속사업도 계획되어 있다.
공사가 착공되면 안동 Art-Center운영(주)에서 필요한 모든 자금을 투입하여 향후 33개월간 건설하여 준공과 함께 안동시에 기부체납하게 되며, 안동시는 기부체납 된 시점부터 20년간 사업자에게 정부지급금(시설 임대료+운영비)을 지급하게 되고, 사업자는 안동문화예술회관의 시설관리, 부속시설관리 등의 운영권을 갖게 된다.
안동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면 지역문화정체성 확보와 문화향수권 신장을 위한 복합적 기능의 문화예술전당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거점 공간이 마련될 뿐 아니라 경북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자치단체로서의 면모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유치로 경북 북부권 주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시킬수 있고, 시민 여가활동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문화와 생활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강정근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