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이주여성 건강댄스팀, 다문화 축제서 호평
민속춤 분야서 우수상인 아시안상 수상 이목 집중
함평군(군수 이석형)은 지난 13일 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주관으로 장흥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다문화 가정 한마음 축제”에 보건소에서 매주 금요일에 운영한 외국인 이주여성 건강댄스교실에 참여한 필리핀 마리아나 등 10여명이 참여해 민속춤 분야에서 우수상인 아시안상을 수상해 주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이주여성 건강댄스팀은 그동안 갈고 닦은 민속춤인 밸리댄스를 준비하여 화려한 안무와 통일감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결과로 트로피와 상금 4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함평군의 외국인 이주여성 건강댄스 프로그램은 결혼 이민을 통한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군민으로써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며 건강 프로그램을 통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금년 3월부터 매주 1회 보건소에서 밸리댄스 등을 지도해 주고 있으며,
주민건강증진센터에서 기초건강검진과 건강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조기 안전한 정착을 도모하고 있어 외국인 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가족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함평군은 계속해서 건강댄스교실에서 각 나라 민속춤을 지도하여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시 각종 대회 시연팀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며, 임산부, 영유아 보충영양사업, 외국인 통역 일거리 지원, 출산준비교실 등 외국인 참여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함평/김승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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