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인포럼, 지자체 시행 12주년 평가서

전남 강진군이 전국 지방행정에 대한 종합진단 및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어 행정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07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행정혁신 부문 지방자치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지방자치대상은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신문방송연구원이 주관, 보건복지부, 정부혁신 지방분권위원회 및 한국 경제TV가 후원하고 있다
이 상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행정혁신 등 총 8개 부문에 대해 중견·원로 언론인 모임인 한국언론인포럼이 제정해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 시행 12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제도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국 광역, 기초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강진군의 제3회 지방자치 대상 수상은 지난 2005년 문화재 관리 부문 지방자치 대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여서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강진군에서는 그동안 지난 2005년 혁신선도 자치단체 선정을 계기로 행정의 모든 부문에 강도 높은 개혁과 혁신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지방행정 최초로 강진드림 팀제를 과감하게 도입하여 행정의 사각지대와 과밀지대를 해소함은 물론 결재단계의 축소로 공격적인 속도행정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항목 중 하나인 지방자치단체장의 리더쉽 등 지방행정철학에서도 황주홍 강진군수의 군정일기를 비롯한 혁신마인드가 높이 평가됐다.
또한 지난 2006년도부터 2년 연속 A등급을 받는 재정운영평가(행정자치부 주관) 등에서 많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이 상은 그동안 5만 군민과 8백여 공직자가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이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군민과 함께 모범적인 선진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60여개 자치단체가 응모한 2007 지방자치대상에는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대표 등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지난 15일 8개 부문에 대한 수상 지자체를 최종 발표했다.
강진/남철희기자 chna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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