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푸르고 꽃내음 가득한 녹색쉼터를 제공하는 옥상녹화사업을 시흥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옥상녹화는 삭막한 도심내 푸르름을 더해주고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도시 공기정화와 에너지 절감,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것을 비롯해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해주는 효과를 가진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조성을 완료, 옥상녹화를 통해 학업에 지친 아이들의 심신완화 등 정서함양에 힘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차가운 옥상 콘크리트 바닥에 잔디를 입히고, 화단에 나무와 꽃을 심고, 파고라 등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감성조명과 LED조명, 잔디 등의 설치로 야간에도 은은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건물의 옥상녹화 시범사업을 기업체와 개인건물 등에 확산시켜 도심내 새로운 녹색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 녹지량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송한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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