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맞아 농기계 수리 ‘구슬땀’
수확기 맞아 농기계 수리 ‘구슬땀’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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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현장 수리반 운영 주민 큰 호응


의령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고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수리하는 현장 수리반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하여 쓰러진 벼가 많아 콤바인의 고장 수리가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기동수리반을 편성 운영 중에 있으나 농기계 수리요원이 2명밖에 없어 농민들의 요구에 따르기가 어렵다고 한다.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과 현장수리가 겹쳐 인력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나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수리불편 해소와 수리비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권영조(47, 대의 곡소)농가는 “바쁜 영농철에 고장난 농기계를 직접 대리점까지 가져 갈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데 마을까지 직접 와서 농기계를 수리해 주니 너무 큰 도움이 된다며 수리인력을 좀 더 늘려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수리요원 부족을 아쉬워했다.
의령군 박태호 농기계교관은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경운기, 콤바인 등 농기계 수리도 중요하지만 안전사고가 걱정된다며 농업인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의령/전근기자
g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