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놀이터 어린이 안전 위협
노후된 놀이터 어린이 안전 위협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7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역 아파트내 놀이터 개선 민원 잇따라
울산지역 아파트내 놀이터 개선 민원 잇따라
시민 “관할 행정관서에서 지원 방안 검토해야”

市, 유지·보수 등 현황 파악 조차 안돼

울산지역의 아파트내 노후화된 놀이터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의 공공어린이 놀이터는 중구 56개소, 동구 39개소, 북구 35개소, 남구 84개소, 울주군 83개소(미조성22개소) 등 총297개소이다.
아파트나 어린이집내 놀이터는 각아파트 관리소와 어린이 집 등이 전적으로 유지 보수를 책임지도록하고 있어 현황파악조차 잘되지 않고 있다. 관리주체가 있다고 하더라도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시설물교체와 위생점검을 못하는 아파트주민들이 대다수를 차지관할 지자체에 놀이터 시설물 개선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 동구 대송동 현대아파트와 서부동 서부아파트내 놀이터는 관리가 잘이뤄지지 않고 있어 어린이 안전사고 사각지대로 까지 내몰리지만 관할 행정당국에서는 어린이놀이터의 집중 관리를 위한 소관부서지정은 물론 관리방안 등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울산시는 아파트내 관리주체가 관리소나 입주민들에게 있다는 논리를 적용시켜 울산시내 어린이 놀이터 현황과 노후관리 규정은 물론 관리체계에 전혀모르고 있다.
울산시민들은 “놀이터 일부교체비용을 관할 행정관서에서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행정관서는 “아파트단지 어린이놀이터는 공공사설이 아니므로 행정기관에서 관리해야 할 책임이나 규정이 없다”며 “소방서 등이 나서 매년 지역내 아파트 놀이터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는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울산/김준성기자
j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