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인삼재배단지 조성 추진
고성군, 인삼재배단지 조성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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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가 새로운 소득창출 기대
강원도 고성군이 인삼재배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창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고성지역이 여름철(7~8월) 평균기온 23.3℃로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다. 특히 서리 없는 날짜 수가 188일 정도로 인삼 생육에 가장 좋은 기후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지역보다 눈이 많고 바람이 강한 문제점이 있으나 해가림시설의 적절한 이용과 방풍망 시설을 잘 이용하면 인삼재배에 적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인삼재배사업을 광산지구와 신평지구, 성대지구 등 3개소 44.2㏊에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 올봄에 20㏊를 식재하고 나머지 22㏊에는 호맥을 심어 예정기 관리를 하고 있다.
군은 또 오는 11월 중순께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광산리 외 3개소에 1㏊의 시범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인삼연구모임회 중심의 선도농업인을 육성해 선진지 벤치마킹은 물론 영농교육, 현장교육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삼재배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삼재배는 10a당 벼농사 대비 6.5배의 소득증대와 1일 약 60여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하고 농자재 구입 등 관련 업종도 활성화 되는 등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원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