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이 높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무료 접종이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장안.권선.영통구 보건소등 4개 보건소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독감 예방을 위한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유행시 사망률이 10만명당 30~150명에 이르는 큰 유행성 감기, 독감으로 사회경제적인 손실도 막대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4개 보건소는 예방접종을 통해 70~90%의 예방효과와 함께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율을 50~60% 감소시키고 사망률을 80%까지 낮출 계획이다.
무료 접종 대상은 만 60세 이상 노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보건소에 등록돼 있는 만성질환자와 장애 3급 이상 장애우 등으로, 주민등록증이나 의료보험카드 또는 장애인등록증을 가지고 가까운 보건소에 가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는 또 사회복지시설 수용자의 편의를 위해 시설방문 접종도 병행해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해 수원지역에서는 모두 3만8152명이 무료 접종을 받았으나 올해는 4만5388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지역 거주지별 무료접종 일정은 아래와 같다.
▲ 권선구 보건소
17일=곡선동, 곡반정동, 당수동, 입북동 18일=구운동 19일=세류2동 22일=금곡동, 호매실동 23일=권선1.2동 24일=평동, 고색동, 오목천동 25일=탑동, 서둔동 26일=세류1.3동
▲ 영통구 보건소
17일=영통1동 18일=영통2동 19일=매탄1동 22일=매탄2동 23일=매탄3동 24일=매탄4동 25일=태장동 26일=원천동.
▲ 장안구 보건소
17일=연무동 18일=파장동, 송죽동 19일=조원1,2동 22일=율천동 23일=영화동, 정자1동 24일=정자2.3동
▲ 팔달구 보건소
17일=인계동 18일=고등동 19일=행궁동 22일=우만1동 23일=화서1동 24일=우만2동, 화서2동 25일=매교동, 매산동 26일=지동등이다.
수원/엄삼용기자
syu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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