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2007년 침체어망 인양사업’ 추진
옹진 ‘2007년 침체어망 인양사업’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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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은 12월 중순까지 사업비 3억1천2백만원을 퉁입, 연평. 영흥어장 1,640ha에서 106톤의 물량을 인양·처리하는 ‘2007 침체어망 인양사업’을 실시한다.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침체어망 인양사업은 연안해역의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서식환경을 개선하며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수중에 침적되어 있는 폐어망, 폐어구를 인양하여 폐기물을 위탁·처리하는 사업으로 지난 5년간 약1,200톤의 침적쓰레기를 수거하여 해양환경 개선에 일조해 왔다.
최근 금어기가 지나간 9월 이후 시작된 꽃게 조업에서 지난해 대비 어획량이 3배이상 늘어난 것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산란기의 수온상승으로 꽃게의 원활한 성장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관계당국에서 추진중인 침체어망 인양사업이나 해양쓰레기 수매사업 등 자원회복사업이 서식산란장 및 어장의 환경개선에 조금씩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군은 “어장환경의 지속적 관리를 통한 어업생산기반 구축으로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시비 및 군비 등을 추가 확보 침체어망 인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