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름유출 대비 방제훈련 실시
대형 기름유출 대비 방제훈련 실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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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18일 군산항 5부두 앞 해상서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군산항 5부두 앞 해상에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오염방제조합 등 11개 기관·단 업체와 합동으로 유조선 침몰로 인한 기름유출에 따른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방제훈련은 5000톤급 유조선이 군산항 5부두 앞 해상에서 충돌사고로 침몰하면서 벙커C유 약 100㎘가 바다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 실시된다.
헬기에서 기름오염 확산경로를 추적하고, 방제정을 비롯한 총 12척 선박이 동원돼 오염사고 해역에 오일휀스 900m를 치고 유회수기 4대를 동원 유출된 기름을 신속하게 회수하게 된다.
또한 이날 훈련에는 지역해양오염방제대책위원을 비롯해 명예해양환경감시원, NGO, 학생 등이 직접 경비함정에 승선하여 방제훈련 전 과정을 참관하고, 훈련 당일 군산해경 전용부두에서는 해양경찰 경비정과 방제정이 참관인 및 일반에 공개되고 해양오염 방제장비 및 해양환경 사진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한편, 훈련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해양오염방제조합 회의실에서 방제대책본부 요원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민·관 합동 방제훈련 사전회의를 개최하고, 방제훈련의 목적과 훈련 진행에 따른 방제전력, 의견수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이영노기자 no728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