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번영 4개항 ‘인천 선언’ 채택
공동번영 4개항 ‘인천 선언’ 채택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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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인천시장, 美 버뱅크등 7개 자매도시 정상회의 가져

안상수 인천시장은 14일과 15일 인천라마다 송도호텔에서 마르샤 라모스 미국 버뱅크시장, 키타하시 겐지 키타큐슈시장, 세사르 호세 보호르 케스 사파타 멕시코 메리다시장 등 7곳의 인천 자매도시시장, 대표들과 정상회의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43회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자매도시간 새로운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자매도시 우호협력교류증진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위해 모였다.
인천 자매도시시장과 대표들은 2009년에 개최되는 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 아.태도시정상회의(APCS), 2014년 아시안게임에 대한 참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상회의 개최 후 15일 오후 4시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그동안 회의를 통해 논의된 도시간 공동번영에 관한 4개항의 인천선언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선언문에는 자매도시간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방면에 걸친 교류를 확대하면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도시간 상호이익과 발전을 위하여 공항, 항만, 철도 등 물류.관광.환경 분야에 대해 상호교류를 증진한다.
도시상호간 국제행사와 회의 등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특히 2009년도에 개최되는 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 아.태도시정상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인천시는 멕시코의 메리다시, 인도의 콜카타시 등 두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이번 자매도시 정상회의 성과로 공동선언에서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에 대한 참가약속과 향후 자매도시정상회의 정례화 기틀마련, 자매도시간 동반성장과 확고한 지원협력관계 구축 등을 들었다.
또한 두 도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의 세계도시 면모를 외국의 도시에 각인시키는 동시에 인천을 알리는 홍보효과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도시정상회의에 참석했던 각 도시정상들은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3회 인천시민의 날’행사에도 참석해 시립예술단 축하공연 등을 관람했다.
유기동기자
ykd4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