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소득작목 개발 총력키로
틈새소득작목 개발 총력키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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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대규모 비파단지 조성 추진
장흥군(군수권한대행 박만호)은 개방화 및 FTA에 대응하여 대규모 비파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비파단지가 조성 될 관산읍과 대덕읍 지역은 해풍을 동반한 따뜻한 기후 조건과 비옥한 토양을 갖추고 있는 재배 적지로 평가되고 있어 지리적인 강점을 살려 군에서는 틈새 소득작목으로 적극 개발, 비파 가공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으로 있다. 비파는 난지열대 과수로 10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꽃이 피고 6월에 주황색으로 익는 초여름 신선과일로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고 맛과 향이 좋아 기능성 웰빙 상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비파의 주성분인 어미그다린((amygdalin) 과 카데킨(catechin)은 항균 및 항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관산읍과 대덕읍 일원에 50ha 규모의 재배단지와 산업화를 위한 가공공장 설치, 향후 비파를 이용한 한방치료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농촌관광과 휴양공간으로까지 겸하게 될 예정에 있다.
현재 장흥군은 재래종 비파종자 20,000립을 지난 8월하순에 시험파종하여 앞으로 재배단지조성을 위한 거점농가에 식재용으로 보급 계획으로 비파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군은 단계적인 사업으로 1단계는 2010년까지 단지 조성을 끝내고 2단계 사업으로 2011년부터 산업화 추진을 거쳐 명품·관광 자원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사업에 필요한 30억원의 재원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흥군은 설립되고 있는 전라남도 천연자원 연구원, 버섯연구소 등 지역연고 산업과 동신대 등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산업지원과 R&D 사업을 통한 신물질의 개발을 통해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장흥/오종기기자 jg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