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땅심을 높여라
강진군, 땅심을 높여라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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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영 등 녹비작물 5종 3822ha에 식재
강진군이 겨울철 푸른들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재배 희망농가에 자운영, 헤어리벳치, 호밀, 클로버, 들묵새 등을 전량 무상공급에 나섰다.
겨울철 푸른들 가꾸기 사업은 지난 30여 년간 지나친 화학비료위주의 농업 의존에 따른 토양의 지력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자운영 등 5개 품종의 녹비작물 162톤을 사업비 3억여원을 투입하여 재배면적 3822ha에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과수의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과수원의 유기물 공급, 잡초억제, 토양유실방지 등 토양개량에 효과 큰 들묵새를 10ha에 공급했다.
강진군은 자운영 등 녹비종자를 벼 수확기전까지 파종완료 하도록 유도하고 농업인상담소 등을 통한 현장지도와 마을공동작업반을 조직해 공동 파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녹비작물인 자운영 등의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경관조성을 물론 ‘유기농업’, ‘환경지속농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진군 친환경농산팀 조지연 담당은 “땅의 힘도 키우고 안정적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진/남철희기자 chna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