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픈 어촌, 다시 찾고 싶은 어촌체험’
‘살고픈 어촌, 다시 찾고 싶은 어촌체험’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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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아름다운 남도 어촌체험 행사 동일 덕흥서 실시
대구·경북지역 12가족 40여명 참가 남도 향수 맘껏 느껴

고흥군이 지난 8월에 이어 ‘가고픈 바다, 살고픈 어촌, 다시 찾고 싶은 어촌체험’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13일~14일까지『2007년 남도 어촌 체험 행사』를 치러 참가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 40여명이 참여하여 고흥군 동일면 덕흥 마을에서 신선한 어촌의 향기를 안겨주고 일상의 짐을 잠시나마 훌훌 털어버리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참가들로 하여금 어촌체험의 향수를 마음껏 느끼게 해주어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 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해양수산부, 어촌어항협회와 병행으로 각종 언론매체 등을 통해 행사의 취지 등을 홍보를 실시,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에 한해 신청토록 하여 12가족 40여명이 참가하여 다채롭고 의미 있는 어촌체험 행사가 되었다.
이 행사를 위해 덕흥어촌계장(박영택)를 비롯 고흥군 문화관광해설사 2명이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 고흥의 볼거리, 먹거리 등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안내를 함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이해가 쉽고 즐거웠다는 평을 받았다.
첫쨋날인 13일, 대구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덕흥 마을에 도착 연안 청정해역에 설치된 정치망(이각망)에서 살아있는 싱싱한 활어(돔, 농어 등)을 잡은 체험을 하고 현장에서 직접 생선회 시식를 비롯하여, 비옥한 갯벌과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바지락, 게, 고동을 잡는 등 조개잡이 체험을 실시 하였다.
저녁에는 덕흥해수욕장 안에 마련된 캠프파이어 행사에 참가자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이 고장 바다에서 갖 잡아올린 싱싱하고 감칠 맛 나는 삼치회, 전어회, 구이 등을 시식하면서 지역민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을 뽐내며 환상에 밤과 어촌의 정취를 맘껏 느꼈다.
둘째날인 14일 아침에 덕흥 해수욕장에 바라본 일출을 감상하며 아침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마치고 청정해역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구이와 인심이 듬뿍 담긴 토속음식으로 만든 식사는 남도의 맛을 한결 느낄 수 있었다.
2일째 일정으로 나로도 해수욕장과 상록수림 산책을 마치고 해상 관광을 즐기기 위해 유람선을 이용 옛날 곡식을 갈던 맷돌 손잡이가 꼭두처럼 생겼다하여 꼭두녀와 물위로 사자가 달리는 형상을 하고 있는 사자바위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 나로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기암절벽과 2008년 발사예정으로 건설 중인 150만평의 광활한 대지에 나로 우주센터의 첨단시설들이 준공단계에 있는 광경을 탐방했다.
고흥/박은미기자 en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