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투자가치 급상승하고 있다’
의정부 ‘투자가치 급상승하고 있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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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이전… 행정타운 조성등 대형개발 ‘호재’
경기도 의정부시가 미군기지 이전 및 행정타운 조성등 대형개발로 투자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미군부대가 이전하면 해당지역에 평화공원을 비롯해 행정타운, 종합대학등을 건립할 예정이어서 투자가치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기공식을 가진 경전철과 오는 12월말 완공 예정인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등 교통망까지 대거 확충되면서 그동안 저평가 됐던 의정부가 새로운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도시는 금오동 미군공여지 캠프 카일과 캠프 시어즈 일대 35만여㎡에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최근 최종보고회와 공람공고를 마치고 경기경찰청 제2청사와 경기도 제2교육청사 부지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광역행정타운 입주 희망기관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정부지방법원, 의정부지방검찰청,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경기교육청 제2청사 등 11개 기관이 입주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시는 경기교육청 제2청사 이전이 캠프 에세이욘으로 확정됨에 따라 시는 캠프에세이욘 주변에 도서관 및 종합문예회관 건립과 레포츠공원 조성계획을 추진, 자연 경관이 뛰어난 부지에 교육과 여가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 그동안 미군기지로 사용되던 부지를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시는 중랑천 되살리기에 이어 친환경적인 테마공원을 잇따라 조성, 녹색 환경도시로 탈바꿈한다.
시는 호원동 서울시계-녹양동 양주시계 총8.6㎞의 중랑천을 2004년부터 2010년까지 393억원을 투자해 중랑천 하천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3년간에 걸쳐 183억6천여만원을 투자, 자연형 저수호안 정비와 어울 및 징검다리 8개소, 자연형 통나무보 3개소, 수변식물 식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도권 북부의 중심도시이며 지리적 유명산과 인접해 있는 의정부시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모든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3년전부터 직동 및 추동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는 미군기지, 교통난등으로 그동안 저평가 되어 왔으나 행정도시계획 등 각종 개발사업, 경전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교통망의 대거 확충 등 각종 호재가 많아 새로운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의정부/김병남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