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佛 르아브르항과 자매결연 재조인
IPA, 佛 르아브르항과 자매결연 재조인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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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과 프랑스 르아브르항이 자매항 결연을 새롭게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와 프랑스 르아브르항만공사(PHA.회장 르콤)가 12일(한국시간) 르아브르 청사에서 양 항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자매결연 주체 변경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르아브르항은 지난 1977년 10월 당시 한국측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자매결연 협정을 맺었으나 인천항의 관리 운영 주체가 IPA로 변경됨에 따라 새롭게 자매항 결연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재조인식을 갖게 됐다.
프랑스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르아브르항은 프랑스 전체 물동량의 60%를 처리하는 제1의 무역항으로 2006년 한 해 동안 216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으며 전체 물동량은 약 7500만t의 유럽 5위권 항만이다. 르아브르항은 해상운송 뿐만 아니라 갑문식 도크를 거친 내륙운하 운송으로 연간 약 500만t의 화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갑문의 유사성으로 인천항 갑문의 설계와 건설에 참여한 인연을 갖고 있다.
르아브르항만공사는 지난해 꼴라르디 영업담당 이사와 폴 쉐레 건설국장이 연이어 IPA를 방문했고, 르아브르대학 교수가 IPA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는 등 친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IPA가 출범한 이후 해외 항만과 자매항 결연을 맺은 것은 중국 옌타이항과 말레이사아 포트켈랑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유기동기자 ykd4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