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투자유치 성과 결실 맺어
경북도, 투자유치 성과 결실 맺어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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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어스텍아시아사·포스코 연료전지공장등 잇따라 착공
국내외 투자유치 연말까지 25억불 이상의 성과 올릴듯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9월 12일 김천 현대모비스 기공식에 이어 구미 쿠어스텍아시아, 포항 포스코 연료전지공장, E&C 건설 영주 판타시온 리조트의 기공식이 잇달아 개최될 예정으로 그동안의 국내외 투자유치 성과가 수확의 계절 가을에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 있다.
먼저, 15일 오전11시 구미국가산업 4단지 내에서는 쿠어스텍아시아(유)의 기공식이 개최됐다. 쿠어스텍아시아(유)는 미국의 최첨단 반도체 세라믹 장비소재 업체인 CoorsTek사(회장 John Coors)가 2천만불을 투자하여 최첨단 반도체 세라믹 부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장비 및 첨단소재 회사로, 이번 투자로 인해 100여명의 고급 일자리 창출은 물론 반도체 산업의 중요부품을 공급함으로써 우리나라 IT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기계산업, 자동차산업의 부품소재 산업연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orsTek사는 이미 1992년에 칠곡 학산공단에 쿠어스텍코리아를 설립하여 반도체 장비 및 정밀산업용 세라믹 부품을 생산, 년 300억원의 매출성과는 물론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의 핵심장비를 공급함으로써 한국 IT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바 있으며,이번 쿠어스텍아시아 기공식을 계기로 쿠어스텍 본사에서는 아시아 시장의 전략기지로 경북에 대한 투자를 지속·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오늘 착공을 계기로 성공적인 외자투자 기업으로 성장하여, 투자사에는 이익을 도민에게는 안정된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하여 경상북도에 투자한 외투기업의 모범사례로 발전하기”를 당부 하였다.
이어서 경상북도의 지속적인 투자유치 결실로 지난16일에는 포항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서 POSCO 발전용 연료전지공장 기공식이 개최된다. 발전용 연료전지공장은 총 2,250억원이 투자되어 향후 포항 신항만을 세계적인 연료전지 메카로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19일에는 영주시 아지동 현장에서 E&C 건설의 판타 시온 리조트 기공식이 개최된다. 판타시온 리조트는 콘도미니엄·골프장·워터파크.테마형빌라 등에 1600억원의 민자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한 경북북부권의 고품격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향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잇단 기공식은 양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첨단IT·신재생에너지·관광산업 등 지역별 특성을 살린 권역별 전략산업을 육성한다는 경상북도의 정책에 부응하는 다양한 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호탄으로 국민소득 3만불 달성을 위한 산업구조의 개편이라는 질적인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경상북도는 민선4기 출범이후현대모비스를 비롯한 POSCO, 현대중공업, 소디프신소재, E&C건설, 캐프 등 국내기업과 Asahi Glass, Orix, Epuron, Acciona, CoorsTek 등의 외국기업으로부터 총 26억불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금년에는 현재까지 18억불 이상의 유치 성과를 거두어, 현재 진행 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가 이루어 질 경우 연초 목표하였던 국내외 투자유치 10억불을 초과하여 연말까지는 25억불 이상의 투자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공장부지 제공, 각종 면세혜택 및 인센티브제공 등 전국 최고수준의 기업지원으로 첨단 기술력과 산업 연관 효과가 높은 국내외 우수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여 ‘소득 3만불, 일자리 7만개 창출’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경북도/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