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민족음악교류 음악회’ 개최
‘국제 민족음악교류 음악회’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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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향제줄풍류보존회, 오는 27일
중요무형문화재인 이리향제줄풍류보존회가 오는 27일 오후5시 ‘국제 민족음악교류 음악회’를 개최해 러시아 민족음악과 우리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락승 보유자 외 9명이 영산회상곡 중 세환입을 합주하고 뻬쩨르부르그스키 파나츠키이가 작곡한 푸른스카프와 바얀삼중주, 최병호 전수자의 피리독주, 주비쯔키이의 집시광상곡, 블라지미르 그라쵸프, 사물놀이 등 신명나고 이국적인 무대가 될 것.
한편 이리향제줄풍류는 익산(옛 이리) 지방에서 전승되는 줄풍류로, 1985년 9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3-2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초기부터 팔관회 등의 궁중축제에서 궁중악사들이 영산회상(靈山會上)을 연주해오던 풍류는 현악기를 중심으로 실내에서 연주하는 줄풍류(현악영산회상)와 관악기를 중심으로 실외에서 연주하는 대풍류(관악영산회상)로 나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흥겹고 신나는 우리 전통음악과 러시아 민속음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용군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