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車부품 업체 유치 나섰다
전주시, 車부품 업체 유치 나섰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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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기계부품 업체 유치 위한 활동 본격화
투자설명회 갖고 한국공업협회 35개사에 홍보

전주시가 본격적인 자동차·기계부품 업체의 유치에 나섰다.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에 구상을 해온 전주시는 지난 11일 서울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원을 방문, 35개사의 조합원을 상대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전주시의 투자유치단은 전주경제살리기운동본부 김채원 본부장(전북대 교수)과 한준수 경제국장 등이 대거 참석, 전주권 자동차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시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친환경복합단지 조성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실시했다.
특히 기계·자동차 부품산업을 지역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그동안 전주를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R&D 구축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면서 타지역에 비해 매우 탁월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며 구애작전에 공을 들임으로써 유망 업체의 유치에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주의 자동차·부품 업체를 위한 기반 시설은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에 모두 80여 종의 공동 장비사용과 첨단부품소재 국가연구과제 공동 수주 수행,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에 전북대 TIC, 자동차 부품·금형, 열처리, 정밀가공, 주조 등 업체 입주 연구 및 생산활동과 산·학·관 혁신클러스터 등이 구축돼 있다.
전주시 한준수 경제국장은 “도내 자동차 회사들의 잇따른 증설투자로 지역의 자동차 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당 업체들을 상대로 한 유치전에 나서게 됐다”며 “가능한 모든 노력을 동원, 가시적인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자동차·기계부품 분야 278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사에 대한 정보교류와 수출입 알선, 기술 개발, 서울모터쇼 개최 등을 통한 자동차 산업 육성 및 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주/이영노기자
no7282@hanmail.net